<전자신문, 2014년 8월 4일>


원격제어 및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아란타(대표 윤상권)는 최근 원격제어프로그램 ‘위즈헬퍼’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를 실시, 보다 빠른 원격상담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위즈헬퍼’는 상담원 한 명이 6명의 고객과 동시에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원격제어 프로그램이다. PC는 물론이고 모바일기기도 원격으로 지원할 수 있다. 상담원 프로그램과 고객용 원격지원 애플리케이션인 ‘모바일헬퍼’로 구성, 간단한 접속번호 입력만으로 상담원 PC와 고객 모바일 단말기를 연결한다.

아란타는 보다 원활한 원격 상담을 위해 상담원에게 보내지는 화면을 디바이스에 맞는 최적의 픽셀로 전송해 속도를 높였다. 상담원이 크기 변경을 원할 경우에만 모바일 디바이스의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 경우도 디바이스 화면의 원본 사이즈를 축소하는 방식이 아니라 프레임 버퍼의 화면을 확대·축소해 전송한다. 화면변경 패킷을 줄여줌으로써 모바일 데이터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고객이 모바일 디바이스 화면을 넘기면 상담원 PC에 실시간으로 반영돼 더욱 원활한 원격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윤상권 사장은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위즈헬퍼로 국내 원격제어 서비스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