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트로이목마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컴퓨터 보안업체 시만텍이 경고했다.

시만텍은 9일(현지시간) 사용자의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 정보를 빼돌리는 신형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Trojan.Kardphisher)를 주의하라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사용자가 컴퓨터에 접속하면 '마이크로소프트 파이러시 컨트롤'이라는 창이 뜨면서 마치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프로그램인 것 처럼 사용자들을 속인 뒤 주소와 전화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만텍은 이 바이러스가 윈도XP와 윈도2000, 윈도2003은 물론 이전 버전인 윈도98과 윈도95, NT등에서도 발생한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 kyr@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