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이버 공간에 떠도는 내 주민등록번호를 찾아 없애라

행정자치부는 개인정보의 보호를 위해 각종 사이버 공간상에 본인의 동의없이 떠돌고 있는 주민등록번호와 사용하지 않고 있는 `휴면 계정`을 찾아 삭제해주는 캠페인을 12일부터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국민에게 2001년 이후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실명확인 및 성인인증 등의 목적으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이용된 내역을 확인해 주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 캠페인을 활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휴면계정을 찾아내 회원탈퇴 등의 방법으로 정리 또는 삭제할 수 있게 돼 인터넷 공간상에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동의없이 떠돌아 다니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캠페인은 12일부터 오는 4월11일까지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 대한민국 전자정부 홈페이지(www.egov.go.kr), 각급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행자부 블로그(blog.naver.com/happymogaha 또는 blog.daum.net/happymogaha)는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의 `고객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에 접속하면 된다.

캠페인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등 온라인상의 본인 인증 수단이 있어야 한다.

행자부는 그간 주민등록번호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7개 부처 572개 서식에 대해 주민등록번호 기재를 생략토록 하거나 생년월일로 대체토록 권고했으며,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 부정 사용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위한 주민등록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캠페인 참여 절차행자부 홈페이지 등의 `캠페인 참여하기`에 접속→`주민번호 이용내역 확인서비스 제공기관` 선택→주민번호 입력 뒤 본인 인증→주민번호 이용내역 조회→필요시 휴면계정 삭제.정리

출처 : 디지털 타임스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