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여 종의 우수 국산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SW업체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SW상단이 구성된다.

 한국GS인증협회(회장 백종진)는 서울체신청으로부터 협회설립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우선 ‘GS인증 기업 및 제품 현황 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백종진 회장은 “GS인증 기업과 제품에 대한 관리체계가 없어 기업과 제품현황 파악이 어렵다”며 “GS인증 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470여개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SW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공조, 구체적 시스템 구축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GS인증기업으로 구성된 SW수출 상단도 구성한다.

 협회는 GS인증제품 수출을 지원키 위해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과 공동으로 ‘SW수출 상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T서비스업체 중심이 아닌 GS인증기업 중심의 SW수출 통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업계·학계·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분과협의회를 구성, SW 분리발주와 GS인증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협회는 최근 회원사가 급증함에 따라 협회가 국내 SW업체를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백 회장은 “창립 이래 두 달이 채 안됐지만 회원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협회 사업이 본격 시작되면 올 상반기중 회원사는 100개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자신문 /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