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30]

아란타(대표 윤상권 http://www.ahranta.co.kr)의 ‘고마이PC(GOMyPC)’는 인터넷 접속만으로 사무실이나 집에 있는 PC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개인용 원격PC 제어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PC를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웹을 이용한 컴포넌트 방식을 사용한다. 원격 제어하기 위해 접속한 후에는 컴포넌트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PC에서 사용되고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에 패킷 암호화 방식을 적용해 어떠한 데이터도 서버에 남지 않는다.

고마이PC는 PC 원격 제어 기능 외에 원격 모니터링 기능, 원거리 파일 송수신 기능도 제공한다. 따라서 웹하드를 사용하는 개인이나 다수의 PC를 사용하는 개인, P2P 프로그램을 즐겨 쓰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특히 외근이 잦은 영업사원이나 출판인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원격 파일 송수신 기능을 통해 별도의 웹하드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파일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청소년의 과다한 PC사용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녀의 PC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도 유용하다.


△인터뷰-윤상권 사장

“유비쿼터스와 홈네트워킹이 점차 발전하면서 원격제어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은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윤상권 아란타 사장은 일반 사람들도 쉽게 PC를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윤사장은 “대기업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개인용 원격제어 서비스를 널리 알리는 것에서부터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7월 초부터 현대 멀티캡과 협력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사장은 또 “올해 4월에 일본 회사인 코스모컨설팅과 수출계약을 체결해 현재 서비스 중이며 하반기에는 중국 및 유럽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사장의 올해 매출 목표는 6억원이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