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31]

마켓 리서치사 IDC에 따르면 FUD(Fear-Uncertainty-Doubt)요인들이 사라지고 2003-04-05 중으로 IT 산업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한다.

2003년 전망에 관한 세미나에서 IDC 대표 Pradeep Gupta는 침체 후에 회복되는 것은 당연한 경제 흐름이며 이미 회복기에 접어 들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낙관은 IT산업이 아직은 포화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즉 IT산업은 아직 한자리 수 성장단계에 이르지 않았기에 그 전망이 아직 밝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비즈니스가 날로 복잡해지고, 개인이나 기업이나 역동적이며, 인터넷 접속과 세계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테크놀로지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통합, 이동통신 및 무선 사업, 새로운 computing architecture, 보안 부문이 호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IDC 서베이에 따르면 Fortune 500에 속한 기업 중 50%가 자사 사업을 위해 홈페이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음을 알 수 있다.

설문에 응한 기업의 약 60%가 ERP/CRM 또는 기타 기업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으며, 그 중 통합모드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12-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무렵 세계 기업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 규모는 3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005년경 기업 통합은 약 170억 달러, 웹 서비스는 7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바로 이러한 부문들이 인도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요한다.

이동통신 및 무선 사업 역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사용자수는 거의 5배로 늘어날 전망이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New architecture 역시 또 다른 사업의 장이라고 Gupta는 말했다.

예를 들어 인텔이 대성공을 거둔 이유는 어플리케이션이 칩의 기능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특히 9/11 미 테러사태 이후 보안과 무중단 업무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비중이 커졌다.

직업 전선에 있어서도 2003년과 2004년에는 수요에 상응하는 엄청난 인력이 요구될 전망이다.

모든 침체 후에는 새로운 리더십의 출현과 더불어 으례 회복이 되따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더불어 기존의 틀에서 탈피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성공의 기회를 노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e-비즈니스는 이러한 IT산업 회복의 핵을 이룰 것이라고 IDC의 부대표 Dane Anderson은 말했다. 현재 e-비즈니스 부문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지만 기업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웹 서비스, DIP, 지식 관리 등의 성장이 예상된다.

경제 시스템도 산업경제에서 지식경제로 전환 중이다. 기업자산의 4분의 3이 저작권, 고객데이터, 회사가치 등등의 형태로 대변되는 지식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물론 이번 서베이는 세계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포괄적인 기준에서 인도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고 IDC는 말했다.


<자료제공:(주)비티엔(www.gate4india.com)>